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img.jpg 입니다.

7월 무더운 날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망향기도원에서 남북한을 위한 뜨거운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2020 여름 탈북목회자 신앙수련회가 열린 것이다. 

‘사영리 교육 및 신앙의 성숙과 출발 교재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신앙수련회는 이창준 목사(천안갈릴리교회), 이애란 박사(요리연구가), 박형서 선교사(한민족고구마나눔운동대표)가 강사로 참여했고 그 밖에 일대일교육강사로 이동섭 목사(천안갈릴리교회) 외 15명이 동참했다. 

수련회의 대상은 탈북목회자 및 탈북성도로 110여명이 수련회에 참석해 교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다.

이날 주강사로 사영리교육과 주제 강의를 펼친 이창준 목사(천안갈릴리교회)는 탈북목회자들을 위로하며 북한의 사상 교육으로 뿌리박힌 주체사상, 즉 김일성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기독교 사상의 핵심인 유일신 사상, 창조자, 메시아 사상, 하나님 나라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 전했다. 

‘전지전능한 능력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대속을 위해 피로 세우신 희생의 법은 신비요, 비밀이요, 새 창조의 능력이며 생명의 권능입니다. 이것이 성경입니다.’

갈릴리 서원, ‘기독교 신앙 입문’ p23 중

이창준 목사(천안갈릴리교회)는 ‘목회자로 부르심 받은 것은 축복이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믿고 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초청강사로 나선 박형서 선교사(한민족고구마나눔운동대표)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동포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우리 한국교회의 가장 큰 의무이다’며, ‘북한 전역으로 고구마 농업생산을 증대하고 더 나아가 고구마 가공식품기술을 향상시키므로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가운데 한민족 통일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천안갈릴리교회(이동섭 담임목사)는 새터민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