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도교회 대도봉사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200가구 분의 삼계탕 마련
"교회는 지역민들의 좋은 이웃"

포항대도교회가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포항대도교회가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포항대도교회가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교회 앞마당에서 지역 어르신 200가구를 대상으로 준비된 '삼계탕 나눔'은 포항대도교회가 조직한 대도봉사단이 새벽부터 요리한 삼계탕을 개별 포장해 어르신들에게 포장(테이크아웃)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대도교회는 임정수 담임목사 부임 이후 봄, 가을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을 비롯해 겨울철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등의 봉사를 매년 이어왔으며 추수감사절에는 양로원에 떡과 과일 나눔을 나누고, 성탄절에는 빨간 양말에 생필품을 담아 이웃에 전달하는 ‘빨간 양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명절마다 ‘이웃사랑 쌀 나눔’을 실천하는 등의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된 '200가구 분의 삼계탕'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된 '200가구 분의 삼계탕'
포항대도교회의 이웃사랑이 담긴 삼계탕이 맛있게 끓고 있다.
포항대도교회의 이웃사랑이 담긴 삼계탕이 맛있게 끓고 있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작은 삼계탕 나눔이지만 이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시면 좋겠다.”라며 “지역민들께서 교회가 좋은 이웃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최명환 상대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도교회가 늘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지역이 더 밝아지고 어르신들이 힘을 내시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포항대도교회가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포항대도교회가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1904년 맥파렌 선교사에 의해 세워져 올해로 설립 117주년을 맞이한 포항대도교회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지역 사회를 꾸준히 섬겨오고 있으며 태국에는 복지재단을 세워 교육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교회 내에 방송 스튜디오를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말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시대에 맞는 변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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