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예장백석총회가 지난 25일 제44회기 첫 실행위원회를 열고 미자립교회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작년 2월에 진행했던 1차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이어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번 제2차 지원 사업에는 작년에 추진한 미자립교회 월세지원운동을 비롯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포함될 예정이다. 총회측은 해당 지원사업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모금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각 교회들의 사회복지 사역을 돕기 위한 ‘멘토제’도 시행된다. 분야별 복지사역과 이웃돕기 현황을 통계로 수치화하고, 복지 분야마다 전문가를 멘토로 선정해 각종 노하우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웃돕기 사역의 창구 일원화, 농어촌교회 실태조사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노회 통폐합과 지역조정에 관한 안건도 올해 주요 논의사항 중 하나이다. 총회측은 전국에 흩어져있는 110개 노회들의 불균형 문제를 인식하고, 현황 파악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회 측은 26일부터 전국노회들을 권역별로 순방하게 된다.

백석총회는 이번 실행위에서 9월 정기총회 위임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기도성령운동’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고난이 닥쳐올 때에 지금 당장은 길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환난에서도 건짐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백석 총회가 한국교회를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일하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내년 1월 3일 신년하례회와 대규모 영성대회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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