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덕원 기자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기독대학교 손 모교수의 퇴임을 촉구했다.

서울기독대학교 정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김홍철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관계자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성만찬 문제 등 송 교수의 과거 행보와 신학에 대해 언급하면서, 송 모 교수가 교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또 교단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정체성을 위협하는 교육이 진행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송 모 교수의 즉각적이 퇴임을 촉구했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지난 9월 제86차 총회에서 “신앙과 신학의 정체성이 다른 손 씨가 교단 교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기독대학교 교수로 임용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서울기독대학교는 “타 종교 법당 복구비용 모금 등 신학적 정체성이 교단 신앙과 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2017년 2월 손 교수를 파면한 바 있다.

이에 손 모 교수는 학교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2019년 10월 법원으로부터 파면조치 취소 판결을 받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