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 자립 돕는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
농산물 선도 유지하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펼쳐
화순 월평교회 이어 김제 용산교회서 두 번째 저온저장고 기공

농촌교회 자립을 돕는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이사장 강성열)이 22일 김제 용산교회(이기석 목사)에서 저온저장고 기공 예배를 드렸다.

김제 용산교회에서 저온저장고 기공을 기념하는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제 용산교회에서 저온저장고 기공을 기념하는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을 적정온도에서 신선하게 보관하는 장치로 농산물의 상품성을 보존하고 농산물의 출하 시기를 조절해 농가의 자율 경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은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농촌교회에 저온저장고를 지어주며 농촌교회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 이사장 강성열 목사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 이사장 강성열 목사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 이사장 강성열 목사는 “저온저장고 기공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에 초교파적으로 협력해 마을, 교회, 농촌을 살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형성하자”고 말했다.

김제 용산교회 이기석 목사는 “생명의망잇기가 지원해 준 저온저장고를 통해 연중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제 용산교회 저온저장고 기공 감사예배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김제시 금산면에 위치한 저온저장고 기공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제 용산교회 저온저장고 기공 감사예배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김제시 금산면에 위치한 저온저장고 기공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의 저온저장고 지원은 지난 5월 완공을 마친 화순 월평교회(임봉기 목사)에서 시작해 김제 용산교회로 이어졌다. 세 번째 저온저장고는 오는 12월 담양 갈전교회(강성용 목사)에 기공될 예정이다.

농촌교회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생명의망잇기 홈페이지(lifenet.kr)
농촌교회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생명의망잇기 홈페이지(lifenet.kr)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은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비롯해 농촌교회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교회의 교인과 목회자들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도시교회와 연결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으며 생명의망잇기 홈페이지(lifenet.kr)에서도 항시 판매를 진행한다. 생명의망잇기협동조합은 마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생산자에게 소득을 온전히 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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