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매일 자신이 성경을 읽고 지키고 가르치고 있나요

매일 자신이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갖고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나요

매일 자신이 복음을 나누고 땅끝 선교사로 살고 있나요

자신의 가족 구성원들이 신앙 위에 바로 서 있나요

기독교의 순기능과 본질을 회복하고자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사단법인 에이더블유엠제이 선교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주최한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 한국시간으로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기독교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A그룹. 아프리카와 유럽, 북남미 아메리카의 B그룹 소속 지도자들이 시공간을 넘어 함께했다.

신화석 목사 /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 대표

교회의 본질과 순기능을 회복하는 지혜를 모아서 세계교회가 교회의 본질과 순기능이 회복되게 실천하게 해야 하겠다는 강한 사명을 받아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첫째 날은 성경, 둘째 날은 기도, 셋째 날은 전도. 3일간 각각의 주제 아래 진행된 기독교지도자대회. 첫날 개회예배 설교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나섰다. 이 목사는, “선교는 선택이 아닌 사명이며, 선교를 하려면 성도 스스로 참 제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날 발제자들은 코로나 상황 가운데 선교와 신앙에 대한 재인식을 촉구했다. 성도와 지도자들이 누구의 힘으로 선교하고 신앙을 쌓아가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벤토레이 / Jesus Abbey

주님께서 우리를 파송하실 때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권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권능을 가지고 보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온 우주를 창조하신 왕의 권능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을 대하는 설교자들의 자세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설교자 스스로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질 것, 듣기 좋은 설교가 아닌 진리를 선포하는 설교가 되도록 늘 깨어있을 것을 강조했다.

스탠리 존 / Missions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 in Nyack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지 않는 문화 속에서 복음을 전할 때 확신을 가지세요 듣기 좋아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소비적인 청중을 마주할 때 여러분들은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행하십시오

한편 주최측은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200개국의 기독교지도자 대면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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