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윤여일 기자

필리핀 카비테 지역에 위치한 한 봉제공장. 이곳에서 필리핀 국민 마스크가 생산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교사 자녀의 활약이 있었다.

피터 서 / 필리핀 선교사 자녀 (MK)

작년 1월에 여기에 (필리핀)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한국에 마스크를 요청하게 됐고 CTS 프로그램을 하고 계시는 브라이언 박 목사님에게 저희 선교사인 아버님이 직접 요청을 하였고 그 당시에 수많은 마스크를 한국에서 또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코로나가 터져 저희가 마스크가 있다는 것을 소문을 듣고 수많은 의료진들이 그 마스크를 요청하게 되었고요

지난 해 선교사 자녀인 피터 서는 CTS의 마스크 후원을 기점으로 필리핀 의료진들에게 선교적으로 마스크를 공급 했다. 그리고 필리핀 대통령 궁까지 마스크를 공급하는 정부 사업권을 얻게 되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필리핀에 공헌한 인물로 현지 잡지 등 매스컴을 통해 활약상이 알려지게 된다.

피터 서 / 필리핀 선교사 자녀(MK)

저희 프로젝트의 경우는 선교 사업으로 시작하였고요 그래서 수많은 의료진을 돕게 되었고 그 소식이 이제 말라까냥(대통령 궁)까지 들어가요 저희가 이 나라 정부 프로젝트인 국민 마스크 납품에 입찰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여 주셔서 저희가 1등으로 590만 장을 필리핀 전국에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은 현지의 언어와 문화적 소통에 있어 부모 세대보다 더욱 탁월한 소통 능력을 보인다. 이를 통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교사 자녀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피터 서 / 필리핀 선교사 자녀(MK)

마스크 없어지는 날을 오직 바랄 뿐이고 그리고 앞으로 이제 여기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원활하게 다시 선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필리핀에서 선한 사업을 이루는데 선교사 자녀들의 역할을 더욱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