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날 예배를 3-4번 인도하고 그 후에는 성도들과 더불어 성경공부를 2시간씩 한다.
매번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피곤할 만도 한데 기쁨과 은혜가 넘친다.
성경공부는 주일 반뿐 아니라 평일반도 있고, 다른 장소에서 부교역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특권이고 축복이기에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목회하면서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함께 나누면 성도들이 신앙생활 하는데 있어서 많은 유익이 되고 영적으로 세워진다.

사람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한다. 시간을 투자하여 예습, 복습을 하고 배움의 열정과 사모함으로 참여하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고 회복과 성숙이 일어난다. 성경을 알아가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 성도들 자신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신앙생활하면서 서로 알아간다는 것은 축복이다. 공예배때는 공적으로 만나기는 하지만 친밀한 교제는 어렵다. 소그룹으로 모여 얼굴을 대면하여 보고 질문을 통해 성도들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마음에 있는 대답을 듣기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교제의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다. 주중에도 카톡방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며 교제할 수 있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서로 힘을 얻게 된다. 성도 입장에서도 담임목사와 몇 달을 매 주마다 만나기에 신앙생활의 새로운 행복을 경험한다.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한 분은 성경과 신앙에 대해 좀 더 바르게 알게 되고, 믿음의 긴 여정에 많은 도전과 위로를 받게 된다고 한다.

성도들은 그동안은 막연한 하나님을 알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조금씩 더 깊이 알아가고 느끼며 의지하고 더욱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되고 다시 주님 뜻으로 돌아서게 되며 배운 대로 삶에 적용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있다.

또 한 주간 동안 주를 의지하는 힘이 되고 하나님의 크신 뜻 알게 되어 일상에 실제가 되도록 적용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목사는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 회복되고 성숙해 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 성도들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도하는 참된 목자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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