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120년 학교 역사의 초석이 된 신앙인, 마포삼열 선교사와 이연호 목사를 조명한 특별 전시회가 한창이다. 관람객들은 큐레이터가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주는 작품에 더욱 시선을 끈다.

신상현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큐레이터

왕의 손님들 이라는 제목의 펜화입니다 1961년도에 그리신 작품이고요 이런 사람들이 바로 왕의 손님들이라고 이 그림을 통해서 강변을 하고 계십니다

장신대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 ‘씨는 자라 나무가 되어’란 제목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전 세대가 남긴 믿음의 유산을 전세대가 함께 나누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교회교육이 다시 활성화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신상현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큐레이터

한국교회의 역사교육에 대한 모티브를 더 주고 신앙이 많이 침체돼 있는 것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해서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노력의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하고 그 전시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여러 교회들을 섬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큐레이터와의 전시 해설 이후에는 소그룹 모임도 갖는다. 활동지를 통해 전시작품을 리뷰하고 말씀도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이다.

전재훈 장로 / 구리목양교회

혼자 왔으면 흘려 지나갈 그림 작은 것 하나에서도 섬세한 부분을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느끼게 되었고요

마광규 장로 / 구리목양교회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고 교회의 구역 모임이라든가 아니면 교회학교 신앙 체험활동으로 다 같이 함께 와서 말씀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봤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교육영상과 PDF용 활동지를 제공한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회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보경 관장 /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지역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저희들이 영상 작업을 해서 교회의 노인학교라든지 청년부라든지 항존직 모임이라든지 이 영상을 보고 활동을 하면서 교회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을 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성도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신앙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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