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한껏 움츠린 몸을 이끌고 예배당을 들어서는 사람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다. 초조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자녀 생각에 새벽 추위도 잊혀진다.
오현아 집사 / 중계충성교회
아이가 처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을 깊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기도를 항상 제일 먼저 하고 있고요
수험생 자녀를 위해 시작된 40일 특별 새벽기도회. 서로를 위한 중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다.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또 다른 중보기도 모임도 있다.
김원광 목사 / 중계충성교회
어머니의 기도모임에는 늘 입시생을 위한 어머니만 오는 건 아닙니다 입시생을 기도하는 어머니를 위해 구역에서 중보하는 어머니들도 옵니다 이것은 하나의 어머니들의 사랑의 장이되기도 합니다
기도는 멈추지 않고 이어집니다. 어른들의 기도 못지않게 새벽을 깨우는 아이들의 기도 또한 뜨겁다.
수능이 가까이 올수록 더욱 긴장되는 수험생들은 새벽 예배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린 후배들의 참여와 기도 또한 고3 수험생을 위로한다.
나요찬 / 신길교회
수험생분들이 하나님 말씀 붙잡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거하는 수험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능을 잘 보았든 못 보았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2022년도 수능. 어려움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
코로나로 인해 온전히 공부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염원하는 기도가 새벽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