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영환 기자
지난 7일부터 10까지, 나흘 간 2021년 독일개신교회 총회가 열렸다.
당초 브레멘에서 현장 총회를 진행하려던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총회로 변경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미래 사회에 교회의 역할’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기후 변화와 보편적 인권문제를 교회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주목했다.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 / 독일개신교회협의회 의장
교회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교회의 역할을 찾아가야 합니다
부자 국가만 혜택을 누리는 백신 불평등 문제. 코로나 백신이 일부 국가만 누리는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교회는 보편적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더 넓은 영역으로 역할을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나 니콜 하인리히 / 독일개신교회협의회 상임위원장
우리는 교회의 장벽을 밖으로 시선을 돌려 넓은 영역으로 나가야 할 의지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접촉을 만들고 교회의 기본 원칙을 적용해 더 많은 사람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아울러 독일개신교회는 인류가 지구의 생태적, 사회적 한계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교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