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모두가 서로에게 소중한 분들이다. 하나님은 질서를 기뻐하시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기대하신다. 그중에서도 일선의 목회는 반드시 함께 이루어가야 하는 거룩한 일이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고락을 함께 나누는 교역자들은 담임목사와 가까운 동역자들이며 주님이 보내주신 선물 같은 소중한 분들이다. 부족한 담임목사의 동역자가 되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함께한다. 생각할수록 매순간 감사할 뿐이다.

교역자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하지만 교회행정과 예배준비 및 성도들을 돌아보아야 하는 사역, 그것뿐만 아니라 예배인도와 음향과 영상 등, 때로는 디자인까지 완전히 만능이 되어야한다. 이런 시대의 필요를 받아들이고 준비되어가는 충성스런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는다.

또한 함께 교제하며 교회 사역을 위해 의견을 서로 나누고 존중하며 기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한다.

때로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들이 몸이 아플 때도 표시내지도 않고 말도 못하고 끙끙댈 때가 있다. 교회 사역으로 온 몸과 마음을 드리며 부르심을 받은 제자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안스럽기도 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바친 사역자들에게 고마움과 축복의 기도를 드린다.

교회를 섬기는 사역은 하나님의 일이며 영적인 사역이다. 그러므로 기도와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로 감당해야 한다. 분주하면 기도할 시간도 많지 않아 특별히 새벽에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통해 은혜를 공급받으며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한다.

영성과 비전, 탁월한 리더십으로 복음과 성령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복음의 열정과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섬기는 뜨겁고도 따뜻한 우리 충정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함께 하는 교역자들과 호흡이 맞으면 기쁨으로 더 신나고 힘있게 사역을 할 수 있다. 주님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는 기도에 힘써야 한다. 주님의 명령인 사랑의 실천이 우리로부터 시작되어 먼저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와 다음세대를 섬기는 우리 교역자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교역자들은 하나님이 세우셨기에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교회를 통해 공급받고 성도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분들이다. 이에 성도들은 날마다 교역자들을 위해 사랑과 격려,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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