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목사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신간 3권 출간
"일찍이 책을 내고자 하는 확고한 꿈 갖고 글을 소중히 모아 둔 덕분"
저자의 솔직 담백한 목회 스토리 담겨 있다

정진호 지음 / 422쪽 / 17,000원 / 비전사
정진호 지음 / 422쪽 / 17,000원 / 비전사

정진호 목사(서원교회)가 그의 세 번째 저서「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저자가 성도들을 대상으로 썼던 러브레터(칼럼)와 매일 아침 쓴 글을 모아 출판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담임목사로서 교우들에게 갖는 속마음을 대화식으로 기록한 글과 목회 현장에서 매일 느끼는 목사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 내용이다.

이번에 출판한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 다시 시작한다」는 저자의 세 번째 저서이다. 저자가 올해 6월에 시작한 출간 사역이 5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연속으로 신간을 3권이나 출간한 것은 놀랍다. 각 책의 분량도 400페이지 내외가 될 정도로 결코 적지 않다. 이렇게 연속 출간이 가능했던 비결을 물어보니 “안 그래도 요즘은 주변에서 목회하기 바쁜 사람이 언제 그렇게 글을 썼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일찍이 책을 내고자 하는 확고한 꿈을 갖고서 모든 글을 지금껏 하나도 버리지 않고 소중히 모아 둔 덕분”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저자의 솔직 담백한 목회 스토리가 그대로 녹아 있다. 저자는 햇빛과 바람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중 가장 최고의 것으로 여기며 산다고 한다.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공짜로 누린다는 사실에 대해 매일같이 감격하며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한다’는 문구를 보면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또 다시 시작한다는 저자의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제자훈련에 미친 목사이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제자훈련 목회를 이어왔다. 책에는 30년간 제자훈련을 하며 울고, 웃고, 행복과 낙심을 경험한 이야기들, 성도 한 명이라도 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몸부림하며 적어간 내용이 세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서원교회 정진호 목사
서원교회 정진호 목사

저자는 출간의 꿈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며 이제 더 큰 꿈과 바람을 갖게 됐다고 한다. 남은 인생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 가 보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읽고 싶은 책, 배우고 싶은 것들을 더 많이 하며 살고자 하는 바람이다. 꿈을 꾸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올해 안에 네 번째 책을 출간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어 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에게서 결코 지치거나 피곤한 기색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이 일을 통해 오히려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네 번째 책은 ‘새벽, 햇빛, 바람, 선그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편 쓰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새벽기도 후 오전 9시까지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어느새 창가로 비춰온 햇빛, 그리고 창을 열면 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감사와 설렘들을 이 책에서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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