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신임 장로 7명에 대해 임직 예식 가져
최갑도 목사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하나님께 물어야"
"충성하는 사람은 이익이 아닌 주님의 의를 따르는 사람"
장로 피선부터 임직 전까지 모습 영상으로 시청
장로 7인, 임직서약과 안수 진행
경안노회장, 경안장로회장 참석해 권면, 축사 시간 가져


예장통합 경안노회 소속 안동교회(담임 김승학 목사)가 21일 오후 3시 신임 장로 7인에 대한 장로 임직 예식을 가졌다.

장로 임직예식이 진행된 안동교회 전경
장로 임직예식이 진행된 안동교회 전경

김승학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경안노회 부노회장 김석윤 장로(현동교회)가 대표기도 했으며, 안중시찰장 신동선 목사가 성경봉독 순서를 맡았다. 이어 풍기성내교회 원로목사인 최갑도 목사가 충청스러운 청지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최 목사는 “지금은 교회와 세상의 변화 그리고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기다.라며 ”하나님의 뜻을 심기 위해 존재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레미야 9장 말씀을 언급하며 "위기 당한 유다에게도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 역시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설교 중인 풍기성내교회 원로목사 최갑도 목사
설교 중인 풍기성내교회 원로목사 최갑도 목사

그러면서 "우리는 이 땅에 우연히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찾으라"고 설교했다. 아울러 선한 청지기의 덕목을 전하며 "충성은 변덕 부리는 것이 아니"라며, 모름지기 신앙은 가슴을 움직이며 한결같은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말미에 최 목사는 "충성하는 사람은 이익이 아닌 주님의 의를 따르는 사람"일진대, 이런 의를 감당하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예배 말씀을 마무리했다.

임직서약을 진행 중인 안동교회 신임장로 7인
임직서약을 진행 중인 안동교회 신임장로 7인

이어 성도들과 임직 예식 참석자들은 장로 피선부터 임직까지 그 동안의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임직예식을 시작했다. 연이어 당회서기 신두교 장로가 나서 임직자들을 소개하고 서약을 통해 임직받는 장로와 안동교회 성도가 서로 화답했다. 서약을 마친 후, 임직자들은 당회 장로들과 참석한 경안노회 목회자들에게 임직 안수를 받으며 헌신을 다짐했다.

안수받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있는 임직자들
안수받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있는 임직자들

권면을 통해 경안노회장 이재식 목사는 "안동교회 장로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라"고 강조하고 "교회를 섬기는 가운데, 성도들이 닮고 싶은 장로들이 되길 바란다“며 "섬김과 봉사와 충성에서 본을 보이며 내게 있는 힘과 물질 그리고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쏟아붓고 영원한 승리자, 축복의 주인공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경안장로회 김성대 장로는 "늘 교회 앞을 지나면서 외벽에 적힌 '솔리데오 글로리아'라는 글귀를 자주 마주한다"고 말하고 "오랜 역사 속에 든든한 기초를 가진 교회의 장로로 임직 받는 것을 축하한다"며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교회에 장로가 됨을 축하하고 교회의 귀한 일자리를 얻었으니 축하한다."고 말했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임직 받는 장로님들 모두가 섬김과 사랑으로 목회자를 잘 돕는 조력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안수식을 통해 7인의 신임 장로들이 안수를 받으며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안수식을 통해 7인의 신임 장로들이 안수를 받으며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경안노회장로회 김성대 장로가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안노회장로회 김성대 장로가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임장로인 황혜원 장로가 나서 인사와 광고를 전하고, 전 경안노회장인 이위철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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