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전국장로회 연합회 5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상균 장로
선교사, 다음세대, 고신장학회 확대지원 계획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사역되길 기도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교회와 교단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다. 헌신이 필요한 때에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5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상균 장로(장전중앙교회)를 만나봤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강상균 장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강상균 장로

Q.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52대 회장으로 취임하셨다. 소감을 말해달라.

헌신의 자리에 나갈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하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감사 및 법인 이사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사무총장 및 대표회장의 자리를 거치면서 부산지역의 여러 가지 일들을 맡아 해왔다. 이렇게 주의 사역에 쓰임 받으면서 더욱 교회를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3~4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부산지역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 9년 만에 내가 부산지역에서 회장에 당선되어서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그런 만큼 지지해 주신 장로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5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상균 장로가 깃발을 흔들고 있다.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5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상균 장로가 깃발을 흔들고 있다.

 Q.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주요사역들은 무엇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4가지의 큰 사역이 있다. 첫째로 연초에 있는 교단 지도자 신년하례인사회, 두 번째는 목사, 장로 부부 기도회, 세 번째는 장로 부부 하기수련회, 마지막으로 정기총회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올해는 부분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앞으로는 위드 코로나가 되면서 사역들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Q. 회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사역들이 있다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면서 더 많은 분들을 섬겨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코로나로 인해서 선교사들이 굉장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교단에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와 협력해서 선교사들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을 할 것이다. 총회교육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후진 양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기 중에 고신 장학회를 확대 지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장으로서 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상균 장로
회장으로서 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상균 장로

 Q. 교계와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52회기 표어를 ‘이에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로 정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교회 다니는 것이다”고 말했다. 교회를 조금 다닌 사람들은 “신앙생활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게 정답이 아니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를 놓고 기도하고 고민했다. 성경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고난을 받고 흩어진다. 그러나 그 고난 가운데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일을 했다. 올해 여러 가지 문제들로 힘든 가운데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도님들도 믿음 안에서 서로가 협력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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