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순복음강남교회 건물 외경. 자료제공 순복음강남교회.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순복음강남교회 건물 외경. 자료제공 순복음강남교회.

"코로나19로 사역 중단된 해외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해외선교사 초청 간증예배 및 후원의 밤> 행사 열려"

매년 해외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해 온 순복음강남교회(담임목사 최명우).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세계 곳곳의 흩어져있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금요일 늦은 저녁 진행된 '2020년 해외선교사 초청 간증예배 및 후원의 밤'.

순복음강남교회 실업인선교회 회장 윤수복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예배에서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영상으로라도 참여하는 선교사들이 4차원의 영성으로 세계선교를 향한 새로운 꿈과 비전을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020년 해외선교사 초청 간증예배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0년 해외선교사 초청 간증예배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최명우 목사의 인사말이 끝난 뒤 인도네시아 차병수 선교사의 사역보고와 간증의 시간이 진행됐다. 차병수 선교사는 "선교지의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기도를 붙들고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그 길을 열어주심을 경험한다"며 "순복음강남교회 성도 뿐 아니라 영상으로 참여하는 모든 선교사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기도로 나아간다면,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37개국 80여 명의 선교사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차병수(사진 오른쪽)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담임목사.
인도네시아 차병수(사진 오른쪽) 선교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담임목사.

순복음강남교회 성도들, "우리는 보내는 선교사"

순복음강남교회 실업인선교회는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4주 동안 전 교인을 대상으로 <해외선교사 후원 캠페인>을 전개하며 모금활동을 벌였다. 유.초등학생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결과,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후원금이 모였다.

실업인선교회 회장 윤수복 장로는 "많은 성도들이 기도해주시고 후원에 동참해주셔서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선교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복음강남교회는 지난 달 21일부터 4주 간 전 교인을 대상으로 해외선교사 후원 캠페인
순복음강남교회는 지난 달 21일부터 4주 간 전 교인을 대상으로 해외선교사 후원 캠페인 "우리는 보내는 선교천사"를 전개했다. 후원 캠페인 적극 동참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오른쪽 사진 가운데는 순복음강남교회 실업인선교회장 윤수복 장로.

순복음강남교회는 2016년부터 5년 째 해외 선교사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영혼 구원을 향한 열정이 있는 교회'라는 표어처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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