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7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69회기에 이어 올해도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2시간동안 진행된 정기총회. 총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교회협 소속 9개 교단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개회기도회에서는 교회협 제69회기 이경호 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 회장은 “사랑과 일치가 넘치는 교회협이 되길 바란다”설교했다.

총회에서는 이어 임원을 선임하는 시간을 가졌다. 70회기 신임회장에는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이 이름을 올렸다.   

장만희 신임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0회  

세상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에 앞장서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또 사회적 약자의 곁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의 정신을 지키며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하겠습니다

관심을 모은 교회협 총무에는 이홍정 현 총무의 연임기 결정됐다. 이 총무는 지난날의 경험을 되살려 보다 나은 4년을 이끌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위드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소통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집단인격의 표현인 소통과 그 소통을 매개하는 존재의 집인 언어가 상호존중의 정신 아래 상호개입을 허용하는 책임적 행위가 되도록 진정성 있는 협의회적 과정을 추구하겠습니다 

70회 총회에서는 회기 내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먼저 2024년 교회협 1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 역사와 사료를 정리하기로 했다. 또 환경위기를 맞아 탈핵, 탈GMO 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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