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음식을 만드는 분주한 손길, 맛있게 만들어진 음식이지만 혼자 음식을 먹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식사를 돕는다. 이곳은 전라북도 정읍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평화 장애인거주시설 정읍천사마을이다.

정읍천사마을은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2003년 설립됐다. 하지만 재정악화 등으로 인해 문 닫을 위기에 처했고, 당시 이사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호평제일교회 박정현 목사가 2005년 8월 이사장직에 취임한 후 정읍천사마을의 변화가 시작됐다.

박정현 이사장 / 정읍천사마을, 호평제일교회 원로 

직원들 잘 만나고 여기 식구들이 정말 복 있는 분들이라 지금은 부족함이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됐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섬겨야겠다

지난 5일에는 예장 합동 수도권장로회연합회 회원들이 정읍천사마을 찾았다. 연합회는 이날 예배에서 선교비와 의료기기를 전달했으며, 함께 섬김과 나눔에 동참했다.


이영민 회장 / 예장(합동) 수도권장로회연합회, 창동중앙교회

장애우들 섬기고 수고하는 모습 마음에 담고 정읍천사마을을 위해 함께 기도하길 원해서 짧은 시간이나마 내려와서 함께하게 됐습니다

박영희 권사 / 경기 남양주 은천교회

같이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네요 또 그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지적장애인 30명이 생활하는 정읍천사마을은 생활지원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상담사 등 28명이 장애인들은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다.

박현배 목사 / 정읍천사마을 원장

장애인들이 시설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지역사회로 나가 활동하고 함께 살아갈 텐데 그때 우리 성도들께서 편견 없이 더 잘 대해주시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어우러져 살아가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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