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주인이시고 머리되시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신부이며 전부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을 축복하시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셨던 사역,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지시하시는 뜻을 따라 교회는 순종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다리와 디딤돌의 역할을 감당하여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회복되어 참된 그리스도인들로 세워야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얼마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곳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하나님의 이름을 떨어뜨리며 전도의 문을 막는 경우가 있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더 이상 교회는 존경의 대상에서 밀려났으며, 교회의 위상과 신뢰도는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기주의와 편리주의, 권위주의,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외골수적인 모습, 강단에서 성경을 벗어난 설교, 약자 편에 서지 않는 문화, 복음의 열정은 식어지고 타성에 젖어 안주하는 모습, 균형 있고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모습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목사도 예외가 아니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바르게 말하고 행동하며 섬겨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교회를 포기한 적이 없으시고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시며 오늘도 새롭게 되기를 응원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오늘날 교회의 현실속에서 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충정교회는 주님이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인 예배와 훈련, 선교와 나눔, 다음세대의 5대 핵심가치를 더욱 소중히 지키며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결단합니다.
주님이 원하시고 찾으시는 영광스러운 교회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는 이 시대의 순수복음 교회로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