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회 주최, 전도부·규칙부 주관
중소교회에 활력 주고 교회다운 교회 만들기 위한 노력
김관선 목사, 박종일 목사 강사로 나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산노회(노회장 시현식 목사)가 25일 군산영생교회(김현웅 목사)에서 ‘신년도 목회를 위한 코로나 시대 전도 전략 및 교회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산노회 노회장 시현식 목사(새군산교회)는 “코로나가 2년 동안 지속되며 교회가 정체된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를 맞아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새로운 힘과 소망을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선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전도 전략을 소개했고 이어 박종일 목사(무창교회)가 교회 현장에 필요한 교회법을 설명했다.
김관선 목사는 ‘코로나 시대 전도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추된 교회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년 구제비 대비 300%를 지출하며 동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전도의 대상인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펼친 다양한 사역을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교회에 모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지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예배였고, 코로나는 예배의 본질을 찾는 기회였다”며 “예배의 감격으로 전도가 시작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교회법에 대해 강의했다. 박 목사는 “장로회 정치는 주권이 교인에게 있는 민주적인 정치이며 기본권과 성직권의 합의로 통치하는 체제”라며 장로회 정치의 의미를 비롯해 교회 정치 행정의 실제와 재판 관계의 실제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교회 현장에서 혼란을 빚고 있는 교회법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예장 합동 군산노회가 주최하고 전도부, 규칙부가 주관한 행사로 군산노회는 앞으로도 중소도시에 있는 교회들이 소외되지 않고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