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대한민국 병역제도를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곳은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와 CTS가 공동 주최한 디베이트 축제 현장이다.

디베이트란 한 가지 주제로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며 상대를 설득하는 토론을 뜻한다.

4회째 열린 디베이트 축제는 11개의 기독학교가 참가했으며 소명학교와 생수의강기독학교 그리고 밀알두레학교 9개의 팀이 3라운드 본선에 올랐다.

디베이트 축제는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를 배우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학현 / 밀알두레학교

이번 디베이트 준비를 하면서 (경험이 없는) 후배들과 함께 하다 보니 형식이나 내용을 모르는 부분들을 훈련을 시키고 (디베이트) 내용과 형식을 중시해서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 병영 제도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문제를 연구하고 고민한다. 열띤 토론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대안을 제안하고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는 법도 배운다.

박찬혁 / 소명학교

팀 활동이다 보니 소통이 어렵고 화합이 어려웠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화합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나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다 보니 더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승민 교사 / 소명학교

오늘날의 시대가 갈등의 시대가 아닌가 싶어요 다음 세대들이 갈등의 시대를 살아갈 때 나의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의견 경청할 수 있는 태도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세상과의 올바른 소통을 위한 디베이트 축제. 건전한 토론 문화를 통해 우리 다음 세대가 기독교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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