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오롯이서재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동네책방이다. 고요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온전하게 세상을 사랑하며 모자람 없이 타인과 소통하는 책과 공간을 추구하는 곳이다.

책방을 운영하는 이춘수 전도사는 이 공간을 통해 교회 밖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이춘수 전도사 / 오롯이서재 책방

교회에서 만나는 하나님도 중요하지만 교회 밖에서도 일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게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양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책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모두 지역주민들의 의견으로 운영된다. 자격요건만 충분하다면 강의계획서를 만들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커리큘럼을 진행할 수 있다.

문화라는 소재로 지역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교회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소민 / 별내동 거주

동네에 책 관련해서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만들어 주신 거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 서점이 그 바탕이 되어준 거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21년 한해 진행했던 북 콘서트, 캘리그래피, 공예 등 책과 관련된 문화 활동의 모습들이 사진으로 전시되어있다.

하나님의 능력이 오롯이서재 안에 나타나길 바란다는 이춘수 전도사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춘수 전도사 / 오롯이서재 책방

오롯이서재는 동네 책방이에요 주민들의 삶이 있는 공간이고요 삶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만남 가운데 드러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즐겁게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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