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혈액 수급에 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의 한 교회 성도들이 헌혈운동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울산방송 문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온 맘 다해 찬양하고 기도로 간구하며 말씀에 은혜 받는 울산 대영교회 박향미 집사. 박향미 집사에게 있어서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INT 박향미 집사 / 대영교회  

울산 대영교회는 10년 전 지역사회를 섬기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연 2회 사랑의 헌혈의 날을 정해 매번 80여명의 성도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헌혈증서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INT 최할렐루 목사 / 대영교회 나눔선교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학교와 기업 등 헌혈 참여가 급감하면서 울산지역의 혈액 보유량이 1,5일분까지 떨어져 경계단계에 이르는 등 초유의 비상시기인 지금 교회의 동참이 큰 힘이 된다고 전문가는 밝혔습니다. 또한 헌혈에 사용하는 바늘 등 모든 장비는 무균처리하고 헌혈버스도 매일 소독하고 있어 안심하고 따뜻한 사랑 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이상현 대리 / 울산혈액원 혈액개발팀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듯 나의 작은 관심과 실천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계에 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CTS뉴스 문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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