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유럽연합이 포용성을 명분으로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대신 홀리데이를 사용하라고 했던 지침을 철회했다.

지침에는 “모든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으며 모든 기독교인이 같은 날짜에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유럽연합이 평등을 추구하기 위해 포용적인 대화와 관련된 지침을 마련했지만 바티칸과 이탈리아 정치인들의 비난을 받자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EU 평등위원회 헬레나 달리 위원장은 “유럽 문화의 다양성과 유럽의원회의 포용적 속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침을 만들었지만 충분히 부합하지 않았다”며 “이 지침은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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