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정부의 위드코로나 선포에도 끊임없이 늘어나는 확진자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동적인 상황 가운데 어려움을 겪어온 선교계.

코로나라는 굴레에 매이기보다 환경을 넘어 선교의 새 지평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은 ‘새로운 세상, 새로운 선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강대흥 사무총장 / KWMA

교회 중심의 선교가 뭔가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될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시대에 그 다음에 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교가 어떤 방향을 갖고 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리라 생각을 하고요

온라인으로 마련된 대회. 대회에서는 선교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 선교적 일상, 다음세대까지. 새롭게 바라볼 3가지의 주제를 3일에 걸쳐 다뤘다.

대회에서는 우선적으로 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의 본질에 관한 고민을 나눴다. 업적 위주, 경쟁적 선교지 확보에 집중했던 과거의 선교지형에서 벗어날 것, 교회가 선교를 선택사항이 아닌 가장 우선적 과제로 바라볼 것이 강조됐다.

허원구 총장 / 부산장신대학교

선교지나 교회는 분리되어 있는 기관이 아니라 함께 연결되어 있는 마치 자동차의 엔진처럼 연결되어 있죠 폭발 그리고 압축 폭발 이것이 연결되면 자동차가 앞으로 나가는 것처럼 선교제에서 여러 필요한 것들을 한국 교회에다가 넣어줘야 합니다

시대에 맞게 선교를 전진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선교사와 교단본부, 후원교회와의 소통 확대, 평신도 운동을 위한 훈련과 교재의 편찬 방향 제언,

늘어나는 이주민 선교를 위해 교회가 로드맵을 마련해 공유하자는 의견도 이어졌다.

정민영 선교사 / WBTI

선교적으로도 우리가 선교를 어떤 행동으로 정의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맞았나 더 열심히 더 많이 하는 것보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선교의 그 본질을 깊이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주셨다고 저는 보고

제2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은 새로운 일상, 다음세대를 주제로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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