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교회 임직 및 은퇴 40명, 원로장로 2명 포함
박종석 원로목사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심, 두려워 말라”
“악은 선으로 갚고, 기쁨 충만하라”
이재식 경안노회장 축사, 포항장성교회 박석진 목사 권면
김진하 장로 답사 통해 “지속적인 기도와 권면으로 도와달라”

예장통합 경안노회에 소속된 안동용상교회(담임 배요한 목사)가 12일(주일), 오후 3시, 본당에서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 임직 취임 예식을 진행했다.

원로장로 추대 및 임직 은퇴 취임예식이 진행 중인 안동 용상교회
원로장로 추대 및 임직 은퇴 취임예식이 진행 중인 안동 용상교회

배요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안남시찰장 정신성 목사가 대표 기도 했으며 이어 도원교회 박종석 원로목사가 사도행전 13장 21~23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신 것처럼 우리를 선택하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길 때 늘 회개의 영을 품고 악은 선으로 갚으며, 기쁨이 충만한 신앙생활을 유지하라”로 설교했다.

이어 추대 및 은퇴식을 열고 지난 99년 장로로 임직해 22년간 교회를 섬겨 온 이용준 장로와 김종하 장로를 안동용상교회 원로장로로 추대했다. 이를 비롯해 장로로 13년간 봉직한 양용칠 장로와 권병주 집사가 함께 은퇴했다. 담임목사인 배요한 목사는 성도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은퇴하는 직분자들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용준 장로(좌)와 김종하 장로(우)가 은퇴 기념패를 전달받고 있다.
이용준 장로(좌)와 김종하 장로(우)가 은퇴 기념패를 전달받고 있다.

연이어 3부 임직식을 진행하고 당회 서기가 나서 신임 직분자들을 소개하고 상호 간 서약을 통해 신임 직분자와 용상교회 성도들이 서로 화답했다. 서약을 마친 후 임직자들은 당회 장로들과 참석한 경안노회 목회자들에게 임직 안수를 받으면 헌신을 다짐했다.

배요한 목사의 인도 아래 경안노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안수를 진행하고 있다
배요한 목사의 인도 아래 경안노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안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임 장로 임직을 위해 안수 받고 있는 김진하 장로(좌) 이기종 장로(우)
신임 장로 임직을 위해 안수 받고 있는 김진하 장로(좌) 이기종 장로(우)

4부 축하와 권면 순서에서는 배요한 목사가 임직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경안노회장로회 김성대 회장이 신임 장로들에게 장로패를 전달했다. 경안노회장 이재식 목사는 축사에서 “좋은 사역자와 좋은 구성원이 좋은 교회를 만든다”며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전함의 역할을 감당할 때, 이웃에게는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용상교회를 목회했던 포항 장성교회 박석진 목사는 은퇴자들에게 “은퇴 후에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성경을 필사하며 남은 여생을 보내길 바란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용상교회의 귀한 울타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임직자들에게는 “직분을 맡고 있는 동안 오래참음의 미덕을 가지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직분자, 농부의 성실함을 지닌 직분자들이 되라”고 전했다.

서약을 통해 헌신을 다짐하고 있는 용상교회 임직자들
서약을 통해 헌신을 다짐하고 있는 용상교회 임직자들
임직자들 위해 기도하고 있는 안동용상교회 성도들과 참석자들
임직자들 위해 기도하고 있는 안동용상교회 성도들과 참석자들

답사에서 김진하 장로는 코로나 상황 중에도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도와 권면으로 오늘 임직한 사람 모두가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울중창단의 축가와 준비위원장 권오운 장로의 광고를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안동용상교회 은퇴 및 임직자
안동용상교회 은퇴 및 임직자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