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동안 성탄점등에 심혈 기울여
성탄, 기업보다 교회가 먼저, 가장 크게 전해야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가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지난 11월 28일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사슴 모형부터 천사와 성탄트리까지 한껏 외관을 꾸몄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동광성결교회. 도시를 밝히는 성탄의 불빛은 거리를 오고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교회 앞에 멈추게 했고 이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아름다운 불빛으로 성탄점등식을 열어온 동광성결교회는 기업보다 교회가 먼저 성탄의 의미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에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Q. 교회의 성탄 점등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의미는?

밤이 되면 교회 주변이 많이 어두워지는 편이라 교회의 성탄의 빛이 더욱 빛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동광성결교회는 성탄트리점등을 위해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왔다.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고 시민들이 많이 다녀갈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예수 탄생의 의미와 소식이 교회를 통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숭고한 희생을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서 탄생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광성결교회의 성탄 점등은 내년 1월 중순까지 밤하늘을 밝힌다.

지난 11월 28일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28일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Q. 교회가 적극적으로 성탄의 불을 밝혀야하는 이유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성탄의 의미는 빠진 축제의 날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사업적인 수단이나 행사의 일환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성탄절을 홍보하고 있는 현실에서 성탄절이 교회로 이어지는 인식도 약해지고 있다. 교회들도 예산 부족 등 다양한 문제로 점등을 축소하거나 아예 건너띄기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도의 문은 좁아져 가고 있지만 결국 기독교인의 사명은 전도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 점등으로 알리고 성탄곡도 흘러나오게 해야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찾고 전도의 문으로 확장하기를 기도한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Q. 시민들의 반응은?

많은 이들이 교회 앞을 지나면서 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고 간다. 가끔씩 취객들이 교회 안까지 난입하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성탄 불빛 즐기고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SNS를 통해 지인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교회를 시작으로 이러한 일들이 많이 퍼져나가는 일이 많아져서 교회를 알리고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Q. 성탄을 앞둔 시민들을 위한 메시지는?

죄인인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탄생의 개념이 믿지않는 분들에게 더욱 많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피폐해진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대구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는 회복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교회와 성도는 본질적인 목적을 잊지 않고 성탄 행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더욱 앞장서기를 당부하고, 또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성탄의 분위기는 기업이나 업체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이 만들어내고 성탄절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연결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대구 동광성결교회(담임 김기환 목사)는 11월 28일, 저녁 예배를 드리고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성탄점등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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