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총장선거 ‘부결’
3차 투표까지 진행
김종철 이사장,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총장 선출 바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선출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박재익 교수, 안민 총장, 이병수 교수, 전광식 교수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나 안민 총장이 중도 사퇴해 3명의 후보자가 당일 오전 소견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작된 이사회 투표에서 4(이병수):4(전광식):2(박재익):1(기권)이 나왔고 다득표자 두 명(이병수, 전광식)으로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 결과 4(이병수):6(전광식):1(기권)로, 다득표자인 전광식 교수를 두고 마지막 3차 투표를 실시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총장 선출에 실패했다.
이사장 김종철 목사(고성제일교회)는 “다음 이사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총장이 선출되길 바란다’며 ‘만약 1월에도 총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총장 대행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는 16일 총장 초빙 재공고를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게 되고 내년 1월 14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총장선출을 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