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소통하며 기도해
은혜 안에 신앙의 끈 놓지 않아
사명자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고 있다는 그린장례문화원(주) 서현기 대표.  ‘주님이 곧 나의 삶’이라 말하는 서현기 대표의 삶과 사역 그리고 비전을 따라가 보자.

그린장례문화원(주) 서현기 대표이사
그린장례문화원(주) 서현기 대표이사

| 삶의 시선

자만했던 나의 삶 기도로 이겨내
신앙 속에 사랑과 배려로 노력해

Q.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계기?

나는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신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고 어렸을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주님을 알고만 있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군대를 가기 위해 신체검사를 하던 날 날벼락 같은 폐결핵 말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힘들었다. 그때 주님이 나를 일으켜 주셨다. 그토록 살고 싶어서 몸부림치던 것이 어느새 나의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로 변했고 그때 직접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나를 뜨겁게 안아 주셨다. 그 후 나는 거짓말처럼 기적적으로 완쾌되었고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만했던 나는 나태한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지내다가 큰 교통사고가 나게 되었고 주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내 차를 보고 사망사고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그 사고에서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살아난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다. 그날 이후 나는 회개하며 다시 신앙의 끈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다. 

서현기 장로의 가족들이 추모 산상예배를 드리고 있다. @출처=그린 장례문화원
서현기 장로의 가족들이 추모 산상예배를 드리고 있다. @출처=그린 장례문화원

Q. 내가 변화된 모습이 있다면?

주님을 만난 후에 긍정의 힘으로 살게 되었고 또 생명의 외경을 체험하고 나니 어렵고 힘든 젊은 날의 불만과 불평, 신앙의 의심과 사람들의 불신이 사랑과 배려로 변했다.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의 작은 감정들은 있지만 그 감정들이 모여 미움이 되거나 시기, 질투가 되어 다른 사람을 저주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주시고 대신 갚아주신다고 생각하니 항상 기도하며 주님 뜻대로 믿고 따라가고 있다.

Q. 삶속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돌아보면 인생의 뒤안길, 자국으로 얼룩진 것은 회개할 일뿐이다. 어느 한 곳 자랑스러운 것이 없을 정도 참회록은 끝이 없다. 한순간의 일들을 밤을 새워가며 눈물로 보낸 적도 많았으며 참회의 제목들을 많은 시간 적어도 봤지만 노트에 빼곡하게 적힌 것들도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젊은 날 교사 시절 열정이라 과장된 이름으로 성과주의에 빠졌던 적이 있었으며, 나의 주관적인 판단과 감정으로 때론 폭력과 폭언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주었다. 그것을 깨닫고 난 뒤, 나는 보상을 생각하면서 모교 숭일 학원에 사랑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했다. 지금도 제자들을 만나면 우선 내가 진 빚을 생각하며 그날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고 있다. 얼마 전에 밤늦게 제자에게 전화가 와서 그 제자가 학창 시절의 상처와 안타까움을 이야기할 때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이해를 구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안 했으면 좋았을걸, 후회로 얼룩진 삶의 뒤안길로 너무 가슴 아리고 애통할 일이다.

| 사역의 시선

복음의 사명자로 소통 이어가
주님과 함께 기도하며 고백해

Q. 지금 맡고 있는 사역을 소개한다면?

부족하지만 그린장례문화원(주)에서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대표직으로 섬기고 보여주는 실천적인 신앙인의 모형으로 근무하여 주님의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새벽에 일어나 주님께 기도드리며 최선을 다한다. 최근 폐암 수술을 하고 7개월째 새벽 기도를 나가지 못해 집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마음만은 항상 주님 곁에 있기에 이상하지는 않다. 특별히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이신 한기승 목사님과 신앙으로 가족처럼 함께 하는 장로님들 그리고 광신대학교와 숭일 학원에서 몸담았던 사역지 등을 한 주간 단위 하루씩 특별 중보기도를 하면서 신앙의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주님의 진정한 교회인 광주중앙교회의 부흥을 위한 나의 사역을 지속하며 그린장례문화원의 사역지에서도 역시 복음화를 위해서 사명자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린장례문화원(주) 서현기 대표이사 집무 사진
그린장례문화원(주) 서현기 대표이사 집무 사진

Q. 사역하면서 지쳤을 때 나만의 충전 방법이 있다면?

내가 지쳤을 때 항상 주님과 말씀으로 소통하며 그 지친 맘을 달래며 노력하고 있다. 나와 주님과의 깊은 만남의 시간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과의 대화 시간을 보내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새롭게 충전할 때 비로소 마음이 가볍다. 때로는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금식하면서 계속 기도하며 눈물로 삶과 신앙을 돌아본다. 이와 같은 시간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하며 중요하며 그 시간의 끝에서 새 힘을 주실 분이 주님이심을 진정으로 고백한다.

| 생각의 시선

기도로 주님을 의지해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

Q.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나이를 먹어가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님 앞에서 삶과 신앙의 정리이다. 또한 교회의 부흥을 뜨겁게 체험하고 싶다. 그리고 더불어 담임 한기승 목사님께서 교단 부총회장 출마 선언을 하신 후 많은 생각과 기도 시간을 갖고 있다. 교회의 일뿐만 아니라 지금은 가정의 일도 천천히 정리하면서 그동안 분주했던 일들을 생각하고 싶다.  

Q. 어떠한 일을 결정할 때 누구를 의지하는가?

당연히 기도함으로 주님을 의지한다. 그리고 그 후에는 항상 목사님과 상의하고 목사님의 결정과 조언을 존중하고 순종한다. 주의 종이신 목사님의 조언이 때로는 내가 혼자 결정할 때보다 나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혼자의 생각만으로 부족할 때는 항상 가족들과 상의한다. 나에게 가족이란 공동체 이상의 의미 때문에 가족들의 조언이 어느 순간보다 결정적일 때가 많다.

서현기 대표이사 가족사진 @출처=그린 장례문화원
서현기 대표이사 가족사진 @출처=그린 장례문화원

Q.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구절이 있다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말씀은 내가 이렇게 살고 싶어서 가슴속에 외치는 말씀이다. 어렵고 힘들 때는 항상 이 말씀을 암송하면서 예수의 기도를 계속한다. 그렇게 하면 어렵고 힘들었던 나약한 나는 죽고 주님의 힘으로 다시 선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지내고 있다. 

| 세상의 시선

내 삶을 돌아보며 노력해
섬김으로 작은 실천으로 보여
주님의 평안으로 살아가고파

Q. 세상에 비친 나의 모습은?

나도 인간인지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목사님께서 보실 때에 나의 마지막이 어떠할까라는 생각이 가장 마음이 쓰이고 내 자녀들의 이별 글에 나는 어떤 아버지일까 늘 관심 갖고 내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나의 아내가 자녀들에게 아버지를 이야기할 때 어떤 추억으로 남을까 생각하며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 사람의 남편이자 가장이고 아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항상 궁금해하며 지내고 있다.

서현기 대표이사 부부사진 @출처=그린 장례문화원
서현기 대표이사 부부사진 @출처=그린 장례문화원

Q. 변화했으면 하는 세상의 방향은?

용서와 이해 섬김과 겸손을 작은 실천으로 보여 그리스도의 계절을 이루는 교회의 모형을 그리며 기도한다. 그런 모습들이 모여 나간다면 우리가 세상에 나가 질책 받을 필요가 없기에 항상 노력한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삶 속에 작은 섬김으로 이름 없이 녹아지는 소금처럼 섬김과 배려가 많은 세상을 그리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소금이 되어 섬기고 싶다. 그것은 우리가 만든 세상에서 항상 기쁨과 사랑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 때문이다.

Q. 독자들에게 한 마디?

나의 글은 잘해보고 싶은 신앙의 열정을 극히 작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모두 내가 만났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성령을 체험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그날의 주님을 함께 기대하길 소망한다. 한없이 부끄럽고 부족한 나의 작은 간증과 함께 하여 감사하다. 늘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축복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