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차별금지법 반대 행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차별금지법 반대 행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연합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하나 됨의 길을 가지 못하고 분열과 다툼, 나눠짐의 길을 계속 걸어왔습니다. 위기의식을 품고 다음 세대를 걱정하며 한국교회 미래를 걱정하는 같은 마음을 가진 모든 주의 종들이 모여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하나의 목소리, 하나로 연합하는 놀라운 일을 이뤄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이 막으시면 됩니다. 하나님이 STOP! 하시면 됩니다." (나차반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

나차반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운동에 교회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나차반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운동에 교회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전북지역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대책 회의가 29일 열렸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및 전북지역 14개 시군 기독교 연합회장, 각 교단 노회장과 지방회장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의식을 갖고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 추진위원회’(이하 나차반)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는 “차별금지법이라는 위기 앞에 교회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하며 ‘한국교회가 그동안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의 길을 걸어왔지만 회개하고 하나로 연합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차별금지법도 막아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군인권연구소장 김영길 목사가 강의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바른군인권연구소장 김영길 목사가 강의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또 바른군인권연구소장 김영길 목사는 강의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반성경적, 반사회적 가치와 위헌적 내용을 소개하고 성경적 가치에 위배되는 이 법안의 의도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법과 평등법을 통과시킨 영국 등 유럽의 사례를 제시하며 "법안 통과 이후 가정과 교육, 종교, 직업, 성별이 파괴되는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목회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목회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나차반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는 교파나 정치, 이념을 떠나 연합하여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을 제안했다.

먼저 8월 23일을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기도주일로 정하고 전북지역 4천여 교회, 55만 성도들이 공동 설교와 공동 기도문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수막 2천장을 제작하여 교회마다 게시하고, 릴레이 금식을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품고 기도하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올바를 입법활동을 돕기 위해 교계와 성도들의 모아진 의견을 전달하고, 성도들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안내문 배포와 길거리 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8월 27일에는 전주 풍남문 광장에 모여 반대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철규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철규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합심하여 차별금지법 철회와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합심하여 차별금지법 철회와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차별금지법 철회를 위해, 한국교회의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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