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지난 2일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제5회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 논란으로 정회된 후 18일 만에 속회를 열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정기총회 속회에서는 논란이 됐던 정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 3인 대표회장 체제에서 1인 대표회장과 4인 공동대표회장 체제로 변경했으며, 1인 대표회장에는 예장 통합 류영모 총회장이 선출됐다. 4인의 공동대표회장에는 기침 고명진 총회장, 예장 고신 강학근 총회장, 예장 개혁 김기남 총회장, 예성 이상문 총회장을 선출했다.

류영모 신임대표회장은 “지구촌 최대의 문제인 각각 기후위기와 저출산, 고령사회의 과제 등을 해결하는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지구촌 도처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기에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류영모 신임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예장(통합) 총회장

교회는 선교함으로 교회가 되어 간다는 어느 신학자의 말처럼 교회는 조금이라도 예수를 닮아 갈 때에 교회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이 길을 걸어갈 때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상임위원회 배정 보고, 예산과 사업계획서 승인, 특별위원회 설치 등의 신안건을 통과시키고, 제5회 총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또 사무총장에는 현 사무총장인 신평식 목사가 연임됐으며, 법인사무총장을 신설해 사무국장인 정찬수 목사를 선임했다.

앞서 속회 1부 예배는 소강석 대표회장의 인도와 설교 장종현 대표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한교총 신임임원진은 총회 폐회 후 양화진 기념교회와 선교사묘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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