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한 달 전 수능을 치루고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이들을 위한 위로 행사가 열렸다.

수험생의 고민을 경청하고 위로하는 ‘수험생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이다.

닭꼬치와 설탕 뽑기 부스 등, 캠퍼스를 돌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김민주 / 영등포제일교회

맛있는 것 먹고 친구들 만나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과학과 신앙이야기를 나누는 부스, ‘기독교 심리 상담’, ‘성탄 영어찬양 배우기’ 등을 준비했다. 행사 후에는 특별 집회를 열었다.

장재호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와서 편하게 즐기고 놀고 우리 신앙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상담도 받고 많이 위로받을 수 있는 치유의 시간 그래서 힐링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특히 수험생을 위한 온라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기독교심리상담 전공 교수와 전문 심리상담사 20여명의 재능기부로, 학생 신앙여부와 상관없이 온오프라인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이현준 / 감리교신학대학교 총학생회장

지역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했습니다

임정아 박사 /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상담실

실제로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로고민 이면에 마음의 상처들로 고민하고 있고 아파하고 있는 모습을 상담을 통해서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가 계속해서 잘 도와줄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가운데서도 미래를 위해 묵묵히 준비해온 수험생들. 어려운 시기를 견딘 이들에게 위로와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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