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엄동설한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거리로 나온 노숙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성탄의 계절인 12월 한 달 동안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진행 중인 ‘성탄의 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사역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영수 목사 /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장
예수님의 사랑을 안고 늘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몸도 안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시고 연약한 분들도 계시는데 조그마한 이 잔치를 통해서 힘과 용기를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날 노숙인들을 위해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도시락과 라면, 커피,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음식 꾸러미 비용 3천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직접 봉사자로 나서 성탄인사와 함께 선물을 건넸다.
기쁜 성탄 되세요 // 메리크리스마스
매년 노숙인들과 성탄절을 보내는 사역자들은 사랑을 나눠준 한국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충일 목사 / 예사랑공동체
귀한 헌금과 후원을 통해서 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만큼 한국에 있는 여러 교회와 총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때문에 현장이 계속적으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예장통합총회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는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18개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