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바쁘게 오고 가는 버스와 사람들 사이로 예수님의 탄생 기념 광고가 걸려 있다. 성탄의 의미를 잃어버린 시대에 예수님의 탄생을 세상에 전하고자 한국대학생선교회 CCC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광고 전도 프로젝트이다.

김문주 간사 / CCC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가 생활 속에서 때로 잊혀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탄생과 비전 그리고 소망을 알리고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광고 전도 프로젝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전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광고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성탄의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과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선물할 수 있다.

CCC는 지난 2017년 ‘예수님! 2017번째 생일 축하해요!’라는 가상 이미지로 성탄 축하 지하철 광고를 진행했다. 이후 인터넷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를 공유하며 미디어 복음 콘텐츠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음과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서의원 간사는 “특별히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중국 본토에 공유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서의원 간사 / CCC

감사하게도 한국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틱톡으로 공유되면서 굉장히 좋은 반응들이 있더라고요 좋아요가 사만 사천이 되고 댓글도 몇 천 개씩 달리면서 중국인들에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선교 도구가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심묘로 / 종로구

중국에도 연예인 광고판 문화 열풍이 있어요 좋아하는 연예인을 찍고 홍보하는 건데요 예수님을 이렇게 신세대 방식으로 홍보하는 게 너무 신기하고 또 친근감 있는 사진이라서 너무 좋아요

이홍기 / 종로구

일단 여기 혜화역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잖아요 이런 곳에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비대면 시대 장기화로 전도가 힘들어지는 이때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통해 기독교 문화를 세상에 전하고 선한 열매 맺는 일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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