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비대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 사역이 활발해졌다. 교회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역예배 또는 셀 모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외국 사례는 어떨까. 미국에서는 단순한 화상회의를 넘어,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거나 자체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미래형 사역이 이뤄지고 있다.

이상훈 교수 / 미성대학교 총장

온라인 각 매체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들을 활용하는 측면이 되게 강하고요 스스로 온라인 사역 플랫폼을 만들어서 (사역을) 진행하는 케이스가 많이 있었어요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온라인 생태계를 만드는 거죠

온라인 사역을 진행하면서 여러 장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확장성과 편의성, 접근성 면에서 오프라인 사역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터넷과 유튜브 매체는 ‘사용자가 검색해야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검색으로까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해결할 숙제이다.

따라서 새로운 방식의 전도 방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복음의전함’에서는 12월 초에 새로운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를 구축했다. 기존 옥외광고와 버스 패널 광고를 통해 비 크리스천의 전도 통로를 이끌어온 해당 단체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융합해 보다 체계적인 전도 형태를 구상한 것이다.

성기훈 이사 / ()복음의전함

사람들에게 복음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하자 해서 전국적인 단위로 버스 광고를 하게 되죠 버스 광고 한편에 전도 플랫폼(들어볼까)을 명기합니다 이 광고를 보고 전도 플랫폼으로 가세요 그래서 이름 자체도 우리 한번 들어볼까 아주 일상적이고 간단한 거죠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전도한 대상자들을 어떻게 교회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해결할 숙제이다. 온라인 사역은 교인 참여의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온라인 사역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을 복음 전파의 촉매제이자 통로로 삼고, 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교회가 함께 융합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상훈 교수 / 미성대학교 총장

물리적 오프라인 교회와 디지털 온라인 교회 사역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가속화한 비대면 시대, 온라인이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사역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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