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어려움 속 새왕산교회 개척
인천공항교회 전폭적인 지원
새왕산교회 서경원 목사 "받은 사랑 잊지 않고 기억하며 베풀겠다"

코로나 장기화로 생존의 기로에 선 교회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문을 닫는 교회가 늘어나면서 교회 개척은 꿈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서지방에 44번째 교회가 세워졌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새왕산교회가 지난 19일 개척 설립예배와 성전 봉헌예배를 드렸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새왕산교회가 지난 19일 개척 설립예배와 성전 봉헌예배를 드렸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새왕산교회(서경원 목사)는 지난 19일, 개척 설립 및 성전 봉헌 예배를 드렸다. 개척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인천공항교회 장성현 목사와 성도들이 눈에 띄었다. 사실 새왕산교회는 인천공항교회(장성현 목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개척될 수 있었다.

지난 8월, 교회 개척을 논의한 인천공항교회는 300평의 부지와 56평 건물을 매입했다. 이후 리모델링, 각종 설비와 비품, 차량 구입까지. 교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새왕산교회 담임자에 인천공항교회 부담임을 거쳐 8년간 필리핀 선교사로 사역해 온 서경원 목사가 세워졌다.

(사진 왼쪽부터) 새왕산교회 서경원 목사와 인천공항교회 장성현 목사
(사진 왼쪽부터) 새왕산교회 서경원 목사와 인천공항교회 장성현 목사

설립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은 ‘열매맺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연수 감독은 “많은 과실과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며 말씀 안에 붙어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교회 개척을 하지만 이 교회를 통해 하늘과 땅이 이어지는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라고 권면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새왕산교회 성전 봉헌예식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새왕산교회 성전 봉헌예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개척 설립 보고와 선언, 성전 봉헌 위임식이 진행됐다. 새왕산교회 서경원 목사는 “인천공항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를 하고 필리핀 선교사로 나가있는 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또 교회 개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혼자가 아닌 함께 했기에 개척할 수 있었다. 받은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평생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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