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교회 창립 35주년 기념해 최만열 장로 외 27명 임직
남용우 원로장로 외 8명 축복 속 은퇴식 진행
김선규 원로목사 “사도바울처럼 충성된 종으로”
전주 양정교회(담임목사 박재신)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25일 오후 3시, 교회에서 장로‧집사‧권사 임직 및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최만열 씨가 장로 안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안수집사 7명, 권사 13명, 명예권사 6명 등 모두 27명이 새로운 직분을 받았다

박재신 목사 인도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장로부노회장 김종안 장로(아멘교회)가 기도하고, 경천교회 이재광 목사가 성경봉독한 뒤 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원로목사(성현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북전주노회장 윤정희 목사(초원교회)가 축도했다.

김선규 원로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바울은 늘 감사하며 겸손과 수고의 삶을 살았다”면서 “충성스러운 일꾼은 겸손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많이 수고하는 자”라고 강조했다.

2부 은퇴식에선 남용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이성남 장로와 8명의 권사는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현역에서 은퇴했다.

3부 임직식은 임직자 호명, 서약, 안수 및 취임기도, 공포, 격려사, 권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화평 원로목사(오성교회)는 격려사에서 “직분에서는 은퇴했지만 신앙생활에 은퇴란 없다”며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고 당부하며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했다.

최재명 목사(한누리교회)는 권면을 통해 임직자들에게 “직분자는 항상 종이며 청지기임을 기억하고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봉사자가 되라”고 당부했으며, “직분자들을 항상 격려하고 중보기도하라”고 교인들을 권면했다.

노회 세계선교회장 최금성 목사(운주동부교회)는 축사에서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며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섬김의 종이 되라”고 말했다.


장로 임직자 대표 최만열 장로는 답사에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양정교회의 장로로 세워주심에 감사하다”며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능력을 의지해 감당코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사명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임직자들을 축복하는 합심 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