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는 개인주의로 인해 공동체의 의미가 붕괴되어 가고 있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고 함께 예배드리는 것 조차 힘들어지고 있다.

이처럼 모이는 것이 힘든 상황에서 아산에 있는 청년들이 연합해 ‘아산에 이런일이’(이하 아이런이)라는 기독교 콘텐츠를 만들었다.

아이런이는 2017년 온양온천역 앞에서 월요기도회를 시작으로 2018년 동성애 조장 반대운동 ‘바른인권청년연대’로 활동하면서 지역 곳곳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개교회를 넘어 여러모임에 참여하면서 연합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교회 연합을 위해 달려오면서 아산의 교회가 소통하도록 지역채널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2020년 ‘아이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됐다.

5월 23일 아이런이 캔들스틱스  예배
5월 23일 아이런이 캔들스틱스 예배

아이런이의 대표사역은 ‘캔들스틱스’다. 캔들스틱스는 촛대라는 뜻으로 요한계시록 1장 20절의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의 말씀을 가지고 1년에 7번의 연합집회를 드리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현재 3월은 코로나19로 스텝끼리 예배를 드렸고 5월 23일, 7월 25일 총 3번의 예배를 드렸다.

5월 23일 아이런이 캔들스틱스 예배
5월 23일 아이런이 캔들스틱스 예배

두번째로 온라인에서 보고 끝나는 소식이 아닌 우리 동네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SNS에 지속적으로 소식을 알리고 연합집회 뿐 아니라 크리스천 이벤트를 만들어 내는 것. 이 두개를 중점적으로 사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아이런이 SNS
아이런이 SNS

현재는 교단, 교파 상관없이 8개의 교회가 연합해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이런이 대표 박하랑 청년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청년들에게 아산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열방을 향한 마음을 주셔서 그들을 향한 비전을 볼 수 있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아이런이 대표 박하랑 청년이 캔들스틱스 워십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런이 대표 박하랑 청년이 캔들스틱스 워십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런이의 대표사역인 캔들스틱스 연합예배는 ‘성벽을 뛰어넘는 믿음(시편 18:29)’을 주제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생명샘동천교회에서 저녁집회를 열 예정이다.

아산시 청년들의 연합의 장 '아이런이'가 다음세대 소통의 장이 되며 아산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는 통로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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