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에 영광교회 윤보환 감독 선출
윤 감독 "신앙의 선배들 영성 이어받아 복음의 역사 세워나갈 것"

교단별 임원 선임 순서 8개 →4개 · 인기총 사단법인 추진 계획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김기덕 총회장, 이하 인기총) 제61차 정기총회가 27일(오늘)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27일(오늘), 인기총 제61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27일(오늘), 인기총 제61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김기덕 총회장에 이어 인기총 신임 총회장에 영광교회 윤보환 감독이 선출됐다. 윤보환 감독은 “인천은 한국 기독교가 시작된 땅이자 복음의 영성이 흐르는 땅”이라며 “신앙의 선배들이 이어온 영성을 이어받아 복음의 역사를 만들고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기총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윤보환 감독(영광교회)
인기총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윤보환 감독(영광교회)

진유신 목사(순복음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이충호 목사의 기도와 문세득 장로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최성규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라며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성규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연합해야 한다. 통합은 물리적인 것이지만, 연합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라며 “승자도 패자도 없는 연합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승리자가 되는 인기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기총 증경총회장이자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인기총 증경총회장이자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회무처리는 총회장 김기덕 목사의 사회로 개회했다. 83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점명과 회순 통과, 2021년 사업 보고와 감사 및 회계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칙 수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3조 설립 목적과 사업(▲인천 교회 및 기독단체 연합사업 ▲교회 개척 및 불우이웃 돕기 사업 ▲세계선교 지원 및 교육사업 ▲각종 기도회 및 기독 정책포럼 사업 ▲수도권 및 전국 기독교 연합의 협력 사업 ▲인천 기독교 역사관 및 홍보 관련 문화 사업 등 본회 발전을 위하여 사단법인 취득을 추진한다.) 내용이 보완됐으며, 제4장 제10조 임원의 선임과 관련해 총회장 입후보자는 5천만 원 기탁금을 내기로 하고, 공동회장단 회의가 아닌 해당 교단에서 총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단, 총회장 교단별 순번은 기존 9개에서 4개 구도(감리교–연합(순복음, 연장, 침례, 그리스도교)-성결교, 통합-합동, 백석)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기총 총회장을 대외적으로 보좌하며 업무 일체를 수행하는 대외 사무총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하고, 인천 기독교의 연합과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기총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들 모습
인기총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들 모습

인기총 제62차 임원은 아래와 같다.

▲총회장 윤보환 감독(기감)
▲상임회장 진유신 목사(순복음) 
▲공동회장 신용대 목사/이충호 목사(기감), 진유식 목사(침례), 정세국 장로(통합), 윤양표 목사(백석) 
▲정책위원 김기덕 목사(침례, 직전총회장), 전명구 감독, 이규학 감독(기감), 김흥수 목사(백석)
▲사무총장 미정 ▲사무처장 박홍부 목사(합동) 
▲서기 이경우 목사(순복음) ▲부서기 최병재 목사(기감)
▲회계 김상배 장로(합동) ▲부회계 조근호 장로(성결)
▲감사 김정설 목사(합동), 권태섭 목사(백석), 김종훈 장로(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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