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감리교회, 2022년부터 큰나무교회로
그 외에도 리모델링 완공 및 선교사 파송 준비
큰나무교회 김홍구 목사 "큰 나무의 열매로 이웃들이 행복하길"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학성감리교회가 2022년, 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이름을 변경한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학성감리교회의 모습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학성감리교회의 모습

앞서 학성감리교회는 2005년 원주시 '학성동'에서 단계동으로 성전을 이전했다.

그리고 2019년, 이제는 학성동을 넘어 원주시와 세계 열방을 섬기기 위한 새로운 이름의 필요성 및 변경 계획을 당회를 통해 결정했으며 지난 8월, 최종 두 개 후보를 놓고 성도들의 투표로 새 이름이 선정됐다.

학성감리교회 성도가 새 이름을 위해 투표하고 있다.
학성감리교회 성도가 새 이름을 위해 투표하고 있다.

학성감리교회의 새로운 이름은 '큰나무교회'다.

큰나무교회(학성감리교회) 김홍구 목사는 "성경에서 땅에 심어진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자 그곳에 많은 새들이 깃들고 지나가는 나그네가 쉼을 얻으며, 그 나무의 열매로 많은 이들이 유익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큰나무'의 의미를 설명했다.

큰나무교회 김홍구 목사
큰나무교회 김홍구 목사

이어 김홍구 목사는 "샘 곁에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어 뻗어나가는 것처럼 앞으로 우리 교회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이웃과 열방에게 유익을 주며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큰나무교회의 비전을 밝혔다.

큰나무교회로 이름을 변경한 학성감리교회의 모습
큰나무교회로 이름을 변경한 학성감리교회의 모습
학성감리교회가 대예배실을 리모델링 하고 있다.
학성감리교회가 대예배실을 리모델링 하고 있다.

70주년을 맞이해 이름만 바꾸는 것은 아니다. 학성감리교회는 새로운 성전이 건축된 지 20년이 가까워지며 냉난방을 비롯, 여러 노후된 시설을 위해 대예배실 중심으로 본관 전체를 리모델링을 했다.

또한 오는 4월 진행할 70주년 감사예배엔 아프리카 부룬디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계획하며 큰 나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완공된 큰나무교회 대예배실에서 성도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있다.
리모델링이 완공된 큰나무교회 대예배실에서 성도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있다.

큰나무교회 김홍구 목사는 "특별히 큰나무라는 타이틀과 함께 지금까지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나누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에게 맺힌 열매를 통해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큰나무교회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송구영신예배를 기념해 축주를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송구영신예배를 기념해 축주를 하고 있다.

성도를 위한 제자 교육과 지역 사회를 위한 여러 섬김을 보여준 학성감리교회가 큰나무교회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70주년을 맞은 큰나무교회가 2022년, 어떤 모습으로 지역과 이웃에 선을 행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큰나무교회 2021 송구영신예배에서 김홍구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큰나무교회 2021 송구영신예배에서 김홍구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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