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영환 기자

2022년 새해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유럽을 덮쳤다.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연일 기록적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강력한 록 다운을 시행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새해 풍경도 힘겨어 보인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팬데믹의 부담과 엄중함이 우리 뼛속까지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낱같은 희망의 소식도 들려왔다.

독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빠른 감염력과는 달리 가벼운 증세 때문에 코로나19를 약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백신 미접종자에게도 오미크론의 증상이 가벼운지는 아직 미지수라면서 백신 추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 정부는 2022년에는 터널 끝에 빛이 보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코로나를 통제하는 것이 새해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간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극복한다면 새해는 좋은 시간들이 이어질 것입니다

한편, 독일 개신교회협의회도 새해에는 절망과 우울보다는 희망을 품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안나-니콜 하인리히 / 독일개신교회협의회

우리가 앞으로 집중해야 몇 달 며칠을 집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들에 있다고 믿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새해를 시작합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시작한 2022년 새해.

하지만 대부분의 독일 시민들은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많이 기억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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