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문화재청이 로제타 셔우드 홀선교사가 만든 한글점자 교재를 문화재로 등록했다.

기름 먹인 한지에 바늘로 구멍을 내 만든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는 1897년 창안한 한글점자를 사용해 배재학당의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의 내용을 일부 수록한 교재이다.

문화재청은 ‘이 교재는 1926년 ‘한글점자 훈맹정음’이 창안되기 전까지 사용돼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태동의 상징적 유물로서 역사 가치가 충분하다‘고 문화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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