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제주지역 침례교연합회 축소된 신년하례회
박종철 목사 '펜윅선교사의 전도 열정 배워 교회 세움에 힘쓰자'
국가적 위기와 현안 문제, 침례교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

호남, 제주 침례교연합회(회장 임성민 목사) 신년하례회가 18일 오후 3시, 전주 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열렸다. 12개 지방회, 258개 교회가 속한 호남, 제주 침례교연합회는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 상황으로 전체 모임을 축소하고 임원들만 모여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펜윅선교회 교회세움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펜윅선교회 교회세움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수석부회장 정춘오 목사(목원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상임부회장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가 기도하고 광주지방회 부회장 진일교 목사(광주제일침례교회)가 성경봉독한 후 연합회장 임성민 목사(세광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직전회장 심재권 목사(축복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상황으로 임원들만 모여 신년하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상황으로 임원들만 모여 신년하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회장 임성민 목사(세광교회)는 “호남 제주지역 모든 목회자와 사모들이 함께 모이지 못하고 임원들 중심으로 소수만 모이게 되어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아무리 긴 터널이라도 끝은 있다며 모든 교회가 새 힘을 얻어 교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연합회장 임성민 목사가 모든 회원 교회와 동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연합회장 임성민 목사가 모든 회원 교회와 동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임 목사는 “어려운 시대 상황에도 교회가 깨어 일어나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2022년은 풍성한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교회들이 든든히 세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부 신년하례회는 상임부회장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의 사회로 환영사와 축사, 중보기도, 지방회장 인사 등이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는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호남, 제주지역 교회들이 서로 협력하고 하나 되어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교회가 건강히 세워지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펜윅선교회의 사역을 소개하며 교회 세움 사역을 통해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펜윅선교회의 사역을 소개하며 교회 세움 사역을 통해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또 교회와 목사, 목회를 세우는 '교회 세움 사역'에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지난 12월 설립된 펜윅선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목사는 “펜윅 선교사가 250여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한 선교 열정을 배워야 한다”며 “미자립 교회를 자립 교회로 세우고, 교회 리더인 목사를 세우기 위한 교육 및 훈련 제공, 그리고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걸어 다니는 성전이 되어 일터 교회를 세우는 목회 세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증경회장 조대식 목사가 축사하며 동역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증경회장 조대식 목사가 축사하며 동역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증경회장 조대식 목사(신태인교회)는 축사에서 “요즘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힘 있게 타개하기 위해 교회들의 연합이 필요하다”며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진리를 외칠 수 있어야 한다”고 바른 신앙의 모습을 요청했다. 

또 증경회장 이형열 목사(에이스중앙교회)는 “올 한 해를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로 시작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임원 및 목회자들이 힘찬 한 해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임원 및 목회자들이 힘찬 한 해의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국가적 위기와 현안 문제, 침례교와 교회들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라와 민족, 코로나 종식을 위해 익산지방회장 조재복 목사(주기쁨교회), 침례교 발전과 연합회, 개 교회 성장을 위해 상임부회장 편용범 목사(금정교회), 공정선거와 새로 세워질 지도자를 위해 전주지방회 총무 양성모 목사(두드린교회)가 각각 기도하며 합심으로 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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