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 전 1895년, 일본에 의해 나라에 희망이 없을 때 세워진 창원교회.

늘 이웃에게 소망이 되어온 창원교회는 125주년을 맞아 1000여 명의 미혼모를 섬기고,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러브더월드 박대원 목사와 서지형 사모를 생명선교사로 단독 파송하는 파송식을 가졌다.  

같은 교단도 아닌 박대원 목사를 창원교회가 생명선교사로 파송하게 된 것은 창원교회 안동철 목사의 도움으로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고 이후 미혼모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창원교회 성도들도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뿐만 아니라 창원교회는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이웃을 섬기기 위해 허성무 창원 시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선교사와 목회자 자녀 10명을 선정해 5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25년 전 선교사에게 받은 복음의 빚을 다음세대를 향한 생명의 빛으로 갚고 있는 창원교회의 사역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교회가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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