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퇴임식 열려
"대학으로서 기본과 믿음의 용사를 키우는 고신대학교가 되길"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퇴임사 전해

제9대 고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안민 총장이 20일 오후 2시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가족과 14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5년에 걸친 총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제9대 안민 총장의 퇴임식이 열리고 있다.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제9대 안민 총장의 퇴임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치러진 개회예배에서는 교학부총장 신득일 목사(고신대학교 교목)의 인도로 드보라장학회이사장 강순자 권사가 성경을 봉독하고 이사회 서기 유연수 목사(수영교회)가 기도, 이명주 교수가 ‘축복하노라’는 찬양을 통해 퇴임을 축하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갈 6:17~18)’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는 “믿음으로 예수의 낙인이 찍힌 우리들은 예수의 흔적을 전하는 성도로 살아가야 한다”며 “안민 총장이 보였던 섬김과 헌신의 흔적을 계승하는 고신대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갈 6:17~18)’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갈 6:17~18)’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

아울러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는 고신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하나님이 쓰신다면 존귀하게 쓰임 받는 학생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에게도 축복의 말을 전한 후 전임 총회장 김상석 목사(대양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러 진행된 퇴임식에서는 성악가 소코와 한유빈 어린이의 ‘은혜’ 찬양으로 안민 총장의 임기 동안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에 대해 노래했다.

안민 총장에게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에 대해 찬양하는 성악가 소코와 한유빈 어린이
안민 총장에게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에 대해 찬양하는 성악가 소코와 한유빈 어린이

이어 이사장 김종철 목사(고성제일교회), 전임총회장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전임이사장 황만선 목사(신흥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축사로 전임총회장 천환 목사(예일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재현 장로(진주동부교회),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강상균 장로(장전중앙교회)가 퇴임하는 안민 총장의 앞길을 축복했다.

이사장 김종철 목사
이사장 김종철 목사
전임총회장 김철붕 목사
전임총회장 김철붕 목사
전임이사장 황만선 목사
전임이사장 황만선 목사
전임총회장 천환 목사
전임총회장 천환 목사
장로부총회장 김재현 장로
장로부총회장 김재현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강상균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강상균 장로

안민 고신대학교 총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고신대학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이끄는 믿음의 용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학교를 위해서 헌신했던 직원들 그리고 교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명예로운 퇴임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과 교회와 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안민 총장
명예로운 퇴임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과 교회와 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안민 총장

또 “이제 고신대학교를 떠나지만 고신대학교의 뜨거운 응원자로 남겠다”며 “대학으로서 기본과 복음의 정신을 지키는 대학교,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이 바뀌는 학생들이 있는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간곡한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페로스합창단이 안민 총장부부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축복하는 찬양을 불러주고 있다.
페로스합창단이 안민 총장부부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축복하는 찬양을 불러주고 있다.

한편 안 총장은 1984년 3월에 고신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학생처장, 교무처장, 부총장, 총장 직무대행, 교회음악대학원장을 거쳐 고신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성과평과 ‘우수’ 대학 선정, 교육부 ‘제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고신대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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