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성안교회에서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열어
김학중 목사와 김정석 목사, 박은조 목사가 강사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특강

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단협의회(회장 강성조 목사)가 2022년 제주지역 목회자 비전 세미나를 19일, 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 이기풍 기념홀에서 개최했다. 

제주도기독교단협의회 회장 강성조 목사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도기독교단협의회 회장 강성조 목사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 총무 김견수 목사(제주한마음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에서 회장 강성조 목사(제주동안교회)는 “오늘 세미나는 시대적, 환경적 위기로 인해 목회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의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귀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제주에 찾아오신 강사 목사님들과 참석하신 목회자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변화되어야 본질을 지킨다'를 주제로 펼쳐진 강의 현장.
'변화되어야 본질을 지킨다'를 주제로 펼쳐진 강의 현장.

‘변화되어야 본질을 지킨다’를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안산꿈의교회 김학중 목사는 “그동안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교회라는 조직의 힘과 회중의 분위기에 있었다”면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지자 이러한 힘을 잃고 교회가 성장이 멈추는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를 바라보며 근본적인 방향성을 설정해, 다시 한 번 교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오히려 목회의 본질인 한 영혼을 향한 집중을 할 수 있는 목회, 즉 일대일 목회로 돌아갈 때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교회는 진정한 성장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안산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안산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이어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가 ‘변함없는 진리’를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펼쳤고, 글로벌문도하우스 원장 박은조 목사의 마지막 강의인 ‘악한 세대를 살며 어떻게 남은 길을 갈 것인가’를 끝으로 이날 세미나를 마쳤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한 목회자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한 목회자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제주특별기독교교단협의회는 매년 세미나와 기도회 개최 등을 개최하며  교단을 초월해 지역 목회자들이 연합해 제주지역 교회를 세워가고, 평신도들에게 신앙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주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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