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기독연합회 회장 박길환 권사
취약계층, 미자립교회 지원 예정
각 신우회와 협동 사역 계획 중.

지난 1월 7일, 은퇴자기독연합회 회원들은 울산교(배달의 다리)에서 마스크 나눔 사역을 진행했다. 은퇴 후에도 사역의 열정을 불태우는 URCG의 회장 박길환 권사를 만나보았다.

URCG회장 박길환 권사
URCG회장 박길환 권사

Q. URCG(은퇴자기독연합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URCG'는 '울산 은퇴자 기독연합회의 약자다. 이곳은 각 직장 선교회에서 활동하다가 퇴직하신 분, 각 교회에서 장로 등 항존직을 은퇴하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공무원, 대기업 은퇴자 등 100여 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은퇴 후에도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이다.

Q. URCG의 주된 사역은 무엇인가?

마스크 나눔 사역을 진행한 URCG(@출처=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
마스크 나눔 사역을 진행한 URCG(@출처=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

울산 은퇴자 기독연합회의 가장 주된 사역은 전도이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서 최고의 지상명령이신 전도사역을 위해 1월 첫 주, 트리 축제 기간에 마스크를 나누며 노방전도를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도사역에 힘쓰고자 한다.

Q. 앞으로의 사역 계획은?

다양한 직장신우회, 선교회 등 여러 전도 단체와 협력해 울산 내 미자립교회와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역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이 있는 복지 기관에 방문해 복음을 전하며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자 한다. 그리고 미자립교회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지금은 대기업과 공무원 은퇴자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금년도에는 중소기업과 더 다양한 기업 구성원을 꾸려 조직을 확대하려 한다.

성남동 차없는거리에서 봉사 중인 URCG(@출처=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
성남동 차없는거리에서 봉사 중인 URCG(@출처=울산은퇴자기독연합회)

Q. 마지막으로, 기도제목이 있다면?

URCG 회장으로 취임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 은퇴자들이 은퇴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내려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새로운 직분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은퇴자들이 되길 기도한다. URCG는 직분자였을 때의 열정을 유지하며,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현재는 울산지역 내 대기업 은퇴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 은퇴자까지 확대해 수십 단체의 신우회가 함께 활동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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