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전북장로회 전주중앙교회 전철수 신임회장 추대
전철수 회장 ‘총회 사역에 맞춰 교회가 세상의 소망되도록 노력’
2022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총대 선정 등 회무처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장로회(회장 유성수 장로) 제42회 정기총회가 22일 전주중앙교회(노병진 목사)에서 개회됐다.
전북장로회는 신임 회장 전주중앙교회 전철수 장로를 비롯한 신 임원단을 구성하고 2022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부회장 전철수 장로(전주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부회장 권주갑 장로(전주광림교회)가 기도하고 서기 김선곤 장로(전주예벗교회)가 성경봉독한 후 전주중앙교회 노병진 목사가 말씀을 전한 후 전북노회장 윤현열 목사(전주서부교회)가 축도했다. 또 하늘소리합창단의 특송과 故 류성호 장로 추모 기도를 김종식 장로가 인도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선 회장 유성수 장로(전주홍산교회)의 인사와 임직장로 소개, 전국장로연합회 차기회장 한희창 장로(군산한일교회)의 격려사, 전북노회장 윤현열 목사, 남신도전북연합회장 정종안 장로, 여신고회전북연합회장 윤희진 집사의 축사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노병진 목사는 설교에서 “연합 사역을 감당할 때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함께 걷는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며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동역자들과도 보폭을 맞춰서 더불어 함께 연합하는 장로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정기총회는 감사보고와 업무보고, 회계보고 기금관리위원회 보고 등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임원선거에서 부회장 전철수 장로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권주갑 장로(광림교회), 선강식 장로(신풍교회)를 총무에 정종안 장로(전주평화동교회)를 선임했다. 이어 신구 임원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회장 유성수 장로는 개회사를 통해 “한 회기를 보내며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친 사역도 있고 진행하지 못한 아쉬운 사역도 많았다”며 “전북장로회의 활성화를 위해 계획한 전북장로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철수 신임 회장을 비롯한 차기 집행부가 전북장로회의 회원들간 유대와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새롭게 세워진 임원단은 취임 서약과 취임 선서를 통해 맡겨진 직책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전철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와 오미크론 확산으로 힘든 상황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총회 중점 사역에 발맞춰 기후 위기와 남북 분단 갈등, 생태계 변화 등 생명 공동체의 신음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에 전북장로회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북장로회를 중심으로 교회가 이 세상의 생명과 빛, 소망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하나님 나라가 이땅에 이루어지게 하소서’란 42회기 전북장로회 총회 주제처럼 우리의 믿음과 삶이 유리되지 않고 이 일에 앞장서는 전북장로회가 되길 바란다”고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전철수 신임 회장은 2022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 총대 및 실행위원 선정의 건, 제117회 전북노회 장로 부노회장, 회계, 부회계 임원 추천 등 심의 안건을 처리하고 정기총회를 마쳤다.
제42회기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전철수(전주중앙) ▶부회장: 권주갑(광림), 선강식(신풍), 정명수(전주서신) ▶총무: 정종안(전주평화동) ▶협동총무: 장명호(전주중앙), 임재호(기린봉), 이신호(전주태평), 정경주(새누리), 박춘식(은석), 정창석(전주예벗), 장수천(전주성광), 박종주(망담), 김윤기(김제영암), 황영남(김제구암) ▶서기: 김선곤(전주예벗) ▶부서기: 박도준(전주태평) ▶회계: 정기정(전주신흥) ▶부회계: 김윤수(전주홍산) ▶감사: 홍진석(전주예벗), 노형래(정읍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