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양정교회 비전센터 착공, 지상 6층으로 7월 완공 예정
다음 세대 신앙교육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박재신 목사 ‘선교와 다음 세대 교육’ 지상 목표 완수하자

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가 23일, 비전센터 착공식 및 비전위원회 헌신예배를 갖고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다음 세대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양정 비전센터는 건평 6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1층에는 카페와 테라스를 설치해 지역 주민과 성도들에게 쉼과 교제의 공간을 제공하고 2층부터 5층까지는 교육부 공간으로, 6층은 사택과 휴게 공간으로 꾸며진다. 2월 7일 건축을 시작하여 7월 30일 준공 예정으로 약 6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양정교회는 코로나 이전까지 약 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출석하였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예배와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새가족반을 비롯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열정적인 교사들의 헌신으로 계속 부흥하고 있지만 건물 노후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박재신 담임목사는 ‘다음 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면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된다”며 “기성세대가 신앙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가르치고 세상 문화와 우상에 빠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을 모르는 교육은 현명한 악마를 키우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인용하며 “자녀들에게 세상의 성공만이 아닌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알도록 힘써 가르치는 지혜로운 부모가 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교사와 프로그램은 우수했지만 교육 환경이 열악했다”며 “아이들이 편안하게 하나님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부모세대의 역할이다”고 효과적인 신앙 교육을 위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축위원장 유병조 장로는 “하나님 말씀 잘 양육하기 위해 교육위원회가 애쓰고 교육에 소문이 나서 코로나 상황에도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교육받고 있지만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며 “교육관 건축을 결의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기까지 당회와 시설관리위원회, 남여전도회 등 교우들의 수고와 협조가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경과보고를 맡은 비전위원회 서기 김성렬 집사는 “건축 면적 60평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은 카페 및 테라스로 2층~5층은 영유아부, 유치부, 초등부 등 교육부실과 소모임실, 교사실로 사용되며 지상 6층은 사택 및 휴게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건축을 결의했다. 12월 30일 건축허가를 득하고 22년 1월 9일 시공업체를 선정, 2월 7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고 보고를 마쳤다.

한편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하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다음 세대가 세워질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했다. 또 양정교회가 ‘선교와 다음 세대 교육’의 지상목표를 이뤄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