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노아의 망치소리와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전시관을 가득 채웁니다. 각기 다른 두 쌍의 동물들이 노아의 방주로 향한다. 동물들의 긴 행렬은 구원을 향한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예닮교회 고대경 목사와 성도들이 지난 8년 동안 준비한 이 작품은 성경에 나오는 천지창조와 노아의 방주를 바탕으로 구원을 표현했다.

고대경 목사 / 예닮교회

노아의 방주보다 오히려 구원이 저에게는 의미가 크고요 보여지고 만져지고 느껴질 수 있는 모든 사람이 보는 순간 이해되게 하고 싶었던 것이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입니다 스토리를 통해서 이 시대의 팬데믹 사이에 특히 구원의 필요성을 좀 더 나타내고 싶고요

7세 아이부터 80세까지 전 교인이 참여한 이 작품은 만 명이 넘는 사람 조각과 거대 문명을 통한 인류의 번성과 타락을 형상화했다.

아라랏산 위에 놓인 노아의 방주와 동물들 그리고 타락한 세상을 표현하기 위해 50종이 넘는 특수목을 사용했다.

고대경 목사 / 예닮교회

하나님의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방주까지 하다 보니까 소재는 나무지만 나무에 있는 특이함과 하나님의 섭리를 나무를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어요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목수를 특히 선택했다는 부분이 마음에 큰 선이 그어졌고요

고대영 목사는 언제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희망하고 있다.

방주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 ‘노아의 방주’전은 오는 28일까지 수원온누리비전교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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